[Musical] Mamma Mia

from ...을 보고 2006/05/31 17:43

Cadillac Winter Garden Theatre
1634 Broadway (Between West 50th and 51st Streets)
New York NY

Seat: Mezzanine Center Row A, 132-138
(자리 위치 만족)




New York Broadway에서 보는 3번째 Musical.

The Lion King이 나에게 감탄과 전율을 느끼게한 뮤지컬이라면

Mamma Mia는 나에게 흥쾌한 즐거움과 신남을 안겨준 뮤지컬이였다.
(Mamma Mia는 "이럴수가!" "어머나!"라는 의미의 이탈리아 어원의 감탄사입니다.)

그룹 ABBA의 곡들을 정말 스토리에 잘 맞추어서 구성한 것이 정말 놀라웠다.

내가 그렇게 ABBA에 대한 열광적인 팬이 아니여도

뮤지컬에 헤어나오지 못하게 했다.




뮤지컬의 배경은 그리스 해변의 작은 섬.

결혼을 앞둔 Sophie는 자기의 아버지의 행방을 찾던 중

엄마 Donna의 처녀적 일기장을 훔쳐보게 된다.

아버지 가능성이 있는 세 남자,

Harry, Bill, Sam

엄마의 이름으로 자기 결혼식에 초대하는 초정장을 그들에게 보낸다.

.
.

.



결혼식을 앞두고 Donna의 옛친구들도 외딴 섬에 도착한다.

처녀시절 한참 잘나갔던 Donna가 옛친구들을 만나며

현실을 한탄하며 오랫만에 떠는 수다는 참 공감가는 장면이였다.

보통들 남자의 우정을 참 특별하다고들 하는데

여자들의 우정도 특별한 뭔가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파트였다.




드디어 Donna의 옛 애인 3명이 한꺼번에 섬에 도착한다.

Donna는 어쩌줄 몰라하고 당황한다.

그리고 Sophie는 누가 아버지인지 더 헷갈려한다.




결국 Sophie의 결혼식 날은 다가왔고,

Sophie는 결혼식을 입장하면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면서

결혼식을 취소하고

자기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약혼자와 여행을 떠난다.




주인없는 결혼식은

Donna와 Sam의 결혼식으로 돌변하고

Sophie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해답도 안겨주지 않은채

황당한 결말로 뮤지컬은 끝나지만

짜증보다는 유쾌한 웃음이 났다.


Mammia Mia는 다른 뮤지컬들처럼

무대 연출이 뛰어나고 스토리가 탄탄한 뮤지컬은 아니지만

복고풍의 의상, 경쾌하고 단순한 플롯으로

두시간을 흥쾌하게 즐길수 있다.


또, 스토리의 엔딩 이후에

10분가량 출연진 모두가 나와서

ABBA의 노래들로 이루어진 작은 콘서트를 연다.

이때 관중들도 남녀노소, 게이, 레즈비언, 연인 할 것 없이

모두 일어나서 박수치고 춤춘다.


내가 여태본 뮤지컬 중에서

제일 기분을 유쾌하고 가볍게 만든 뮤지컬이며

관중과의 호흡이 제일 잘 맞는 뮤지컬이였던 것 같다.

관중들이여!~ 일어나라!~


<사진에 보이는 배우들은 내가 봤던 뮤지컬의 실제 캐스팅과 다른 배우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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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1 17:43 2006/05/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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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Mamma Mia

    Tracked from She & I 2006/06/08 00:29

    보고 나오면서 많이 행복했다. 어쩌면 어떤 공연을 보았을때, 문을 열고 나오면서 행복하다고 생각했다면 그 이상 좋은 공연이 있을까 ? 무대는 그리 화려하지도, 돈을 많이들이지도 않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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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nt 2006/06/03 20:40  

    위쪽 게이커플이 손잡고 춤추던모습이..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내가 본 뮤지컬중에도 가장 유쾌하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뮤지컬이었음..
    주인장님 덕에 호강했습니다...ㄱㅅㄱㅅ  X

    • starhuh 2006/06/03 21:27  

      언제나 Welcome!~
      저도 게이커플 잊지 못할거예요!~

      그리고 호강은...
      사진보니까 언니 얼굴이 어찌나 피곤해보이던지~  X

  2. 유미 2006/06/03 22:12  

    자세히도 설명해놓았네~
    재밌었고 노래도 참 좋았는데..
    윤주언니랑 미랑이랑 같이 본거야?
    재밌었겠네~~  X

    • starhuh 2006/06/04 01:56  

      윤주언니랑...
      미랑이는 아직 한국에 있는데~
      그리고 화란이는 나중에 본다고해서,
      같이 못봤구.  X

  3. 유미 2006/06/04 21:34  

    앗!! 화란이를 미랑이로 착각했다..^^
      X

  4. 미랑 2006/06/06 04:07  

    귀가 간지럽다 했더니 여기서 제 얘기를 하고 계셨군요~
    히힛~~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