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떠나 8시간안에 하와이에 도착했다.
겨울인 추운 한국을 떠나
12월에 따뜻함을 느끼는 것은 너무나 좋았다~
(전혀 크리스마스이브의 분위기는 없었다)
일단 하와이의 공항의 첫인상은
미국이라는 느낌보다는 제3국에 온 느낌이였다.
항구까지 택시를 탔는데
반갑게도 택시 아저씨는 한국 사람이였다.
하와이에 처음 온 우리에게
하와이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주셨는데,
지금 기억이 안나는 것으로 보아
그렇게 유익한 설명은 아니였던 것 같다.
짐을 일단 처리하고 가까운 일대를 둘러보고
여행 책자에서 추천하는 곳들을
몇 곳 골라 가보기로했다.
2. Pearl Harbor (Arizona Memorial)
3. Bishop Museum
4. Iolani Palace
5. Duke Kahanamoku Statue
6. Diamond Head
7. Hanauma Bay
8. Nuuanu Pali Lookout
9. Polynesian Cultural Center
각 곳에 대한 설명 링크 걸었어요~)7시까지 크루즈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Pearl Harbor가 괜찮을 것 같기도하고
2위에 랭킹되서 찾아갔다.
(다른 책자에서는 1위라고 랭킹했는데 그건 아니다~)
Pearl Harbor에 대한 느낌은
첫째, 이런 한적하고 아담한 곳이
60년전에 전쟁터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고,
둘째, 역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나의 무지함이 정말 답답했다. ㅋㅋ~
난 정말 설명을 읽어도 읽어도 역사가 통 이해가 안간다.
저녁에 떠나는 크루즈에 올라
짐을 풀고 처음으로 우리가 8일간 묵을
방을 보게 되었다.
7172호실!~
정말 작은 방이였다.
베란다 방으로 예약한 것이
천만 다행이지 창문도 없는 방을 예약했으면
얼마나 답답했을꼬~
언제 잠에 들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몸은 피곤하고 시차적응이 안됐다.
시차적응이 안되기는 안되었는지,
새벽 2시경에 깼다.
베란다 밖을 내다보았는데
정말 불빛하나 없는 아주아주
깜깜한 바다였다.
정말 내다보기 무서웠다.
으~~
인간은 가고 있는 길이든, 미래이든
앞이 깜깜하면
무섭고 두렵기는 한가보다.ㅎㅎ~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은 달의 모양이였다.
하와이가 적도에 가까운지라
달이 수평선과 평행했다.
이런 거 처음 봐!~ㅎㅎ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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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우리의 하와이 첫날은
무사히 지나가고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어린아이같은 생각을 하면서
다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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