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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2년전에 옥수수밭 한가운데 위치한 이 새 빌딩에 이사하고,
나는 곧 떠나겠지, 이 곳은 정도 안들겠지 했는데
시간이 꽤 흘러 나의 기억에서 지울 수 없는 생각 많은 터가 되어버렸다.
나의 터가 기억 속에 남는 것처럼
내가 터에게 안녕하면서 터가 뒤에 남아있으면 좋겠지만,
기억의 터가 나 먼저 떠나게 되었네~

우리 실험실은 새로 지은 암연구센터에 짐싸고
오늘 또 이사한다.
새로운 건물에 또 가니,
마음도 설레고, 한편으로 귀찮기도 할 듯 한데,
마무리가 되어가는 나는
새로운 곳에 가는 것은 아무 감흥도 의미도 없다.
다른 사람들한테 약간은 미안하기는 하지만,
내가 그렇게 좋아라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이사를 돕는 일에 에너지를 쏟는 일이 솔직히 큰 마음 먹고 하는 느낌이 든다.
말년병장의 느낌으로
그냥 조용히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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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7 23:30 2009/07/0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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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nt 2009/07/08 17:31  

    하하 말년병장이라 너무 정확한 표현이다 대충하자구요 너무 충성하지말고 히히  X

    • starhuh 2009/07/09 10:20  

      나름 말년 병장 기분으로 이사 했는데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집에오자 마자 잤어요~
      그런데도 몸이 수시고 다리아파요!~  X

  2. hAnS 2009/07/14 22:17  

    늙어서 그래요... ㅎㅎ..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