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가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 윤동주 -
잠시 떠나고 싶다...
미워진 그 사람을 다시 찾기 위해...
가을이 점점 물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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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른겨 ?? X
전혀요...하지만, 듣기 좋네요...
근데 저 사진은 전혀 말랐는지 뚱뚱한지
판단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X
팔뚝..으하하..
팔뚝보면 알수 있다우..^^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