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lue crab (6) 2009/07/01

blue crab

from 맛깔스럽게 2009/07/01 21:24
 
게철이 끝나가기전에 그리고 내 지루했던 삶에 새로움을 불어넣기위해
Chesapeake Bay 에서
live blue crab을 직배송했다 .

바가지 반통에 대략 36마리가 온다고 했는데,
많이 죽어서 그런지 총 50마리 정도 보내줬다.(안그러셔도 되는데~ )
계획은 양념게장 10마리, 간장게장 10마리 그리고 나머지는 쪄먹거나 찌개에 넣어먹을 참이였는데,
너무 많아서 얼려서 사람들 나눠줘야겠다.

그런데 한국산 게가 아닌
미국산 blue crab으로 양념게장 간장게장이 가능할까?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아있는 것들 중에 무척이나 도전적인 게들도 있었는데,
구석구석 닦는 중에 오빠는 물리고,
내가 손짓만 하면 몸까지 흔들며 뛰어들어 손을 잡으려고 하는 게씨도 있었다.

그래도 잡혀먹히기 전에 자유를 누리라고
좁은 부엌바닥에 게들을 풀어줬는데,
잠시 우리 부엌이 게들의 해변같았다.ㅎㅎ~


간장게장 담을때는 살아있는 게로 해야
숨을 쉬면서 간장이 속속까지 잘 베인다고 해서
도전적인 게씨들을 선정하여 간장으로 배정해주었는데,
예상과는 달리 간장에서 한참 헤엄치다 얌전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원히 게들의 손질정리가 안 끝날 줄 알았는데,
양념게장, 간장게장 다 담그고,
5마리 삶아먹어서, 늦은 저녁으로 먹었다.
암게라 주황색 알들이 차 있어서 뿌듯~

처음으로 산 게로 양념게장, 간장게장 담갔는데,
맛있을지는 모르겠네~궁금하네.
2일후에 알겠지~

재밌다~ㅎㅎㅎㅎ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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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21:24 2009/07/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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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oon 2009/07/02 12:58  

    자기 위를 지나가기만하면 집게를 휘졌던 게들.... 후후
    힘들여서 한거 맛이있어야할텐데...  X

  2. Lindsey's mom 2009/07/02 18:45  

    나도 조금 나눠주는겨~~??^^  X

    • starhuh 2009/07/04 20:20  

      너 올꺼를 대비해서 사놓고 게장 담갔는데...
      다음에 만나면 얼려놓은 게 많이 줄께~ㅎㅎ  X

  3. narang 2009/07/02 20:10  

    넌 정말 별걸 다 할줄 아는구나..
    간장게장에 양념게장이라....
    아직 미역국, 된장국도 끓이기 어려운 나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얘기~
    ㅎㅎ 그건 글코..나도 나눠주는거야?

    내일 오랜만에 우리 애들 만나러 간당..
    뽈록배로 만나는건 첨이라 좀 어색..ㅋㅋ
    또 얼마나 크고 많은 수다로 주위를 놀래킬지 벌써부터 궁금궁금~  X

    • starhuh 2009/07/04 20:22  

      재미있게 만났어?
      처음 보는 너의 임신 모습이 만삭일때란 말이야?
      얼마만에 만나는거니????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