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a는 다른 도착지와는 달리
배를 바다 한가운데다 정박했다.
수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육지로 나르기 위해서
무척이나 바쁘고 복잡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진행되었다.
100여명이 탈 수 있는
Tender Boat가 자주 왔다갔다해서
우리도 하나 얻어 타 육지에 도착했다.
모험삼아 이날 우리는 일정 예약을 전혀하지 않고
Car Rent를 해서 돌아다니기로 계획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나 잘못된 계획!~
해변가들은 거센 바람으로 다 Close 됐고,
Rent Car도 다 나갔고, 택시도 없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봉고차 여행을 했다.
덜컹덜컹하면서 힘겹게 산을 올라
봉고차가 우리를 처음 내려준 곳은
한 Kona Coffee 공장.
정말 코딱지만하고 너무나 낡은 이 공장.
거기다가 연휴라서
커피빈을 직접따는 사람 하나 못봤다.
그래서 너무 실망~
그래도 커피 시식 코너가 있어서
쓴 맛이 안나는 고소한
코나 커피를 실컷 먹을 수 있었다.
코나 원두 커피를 사가고 싶었지만
나에게는 커피 머신이 없다~흑~
다음으로 내려준 곳은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Painted Church!
1900 년대에 세워진 이교회는
영어를 못하는 하와이안 원주민들에게
기독교를 전파하기위해
내부를 그림으로 장식했다.
그래서 엄숙한 분위기보다는
발랄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난다.
거기다가 예배를 끝나고 교회문을 나서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가슴을 펑~뚫리게 하는 느낌이 날 것 같다.
작은 교회였지만
예쁜 정원도 있고, 작은 공동묘지터도 있고,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었다.
산을 내려와서
Hulihe's Palace를 구경했는데,
이 동네는 도대체 왜 봉고부터해서
모든 것들이 단촐한거야?
궁전 맞어? 그래도 궁전이라고
입장료가 있더라.ㅎㅎ~

우리의 계획대로
비록 여행은 하지 못했지만,
섬을 요약 정리식으로 구경해서
나름대로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였다.

전혀 걱정하는 표정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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